앞 글에서 궤양을 보았고 이번에는 수포성이다.
정리하고 있는 책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편찬한 '이비인후과학'이다.
1. 천포창
1) 특징
- 천포창, pemphigus는 상피세포간 접합물의 변성으로 극세포가 분리되어 피부나 점막의 상피내에 수포가 형성되는 것임.
- 대부분 세포간 결합에 관여하는 물질에 대한 자가항체와 상피세포에 IgG가 침착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봄.
- 양상에 따라 심상성 천포창 / 증식성 천포창 / 낙엽상 천포창 / 홍반성 천포창 이 있음.
- 심상성 천포창 : 대부분 이것이며 환자의 70%에서 상기도나 구강의 점막에 병변이 나타남.
돌발성으로 대수포(불라)가 발생한 후에 압력이나 외상에 의해 쉽게 파열되고, 회색 위막과 출혈성의 미란과 궤양을 형성하며 통증을 유발.
2) 진단
- 면역형광검사로 각질형성세포 표면에 IgG가 침착되어 있음!
3) 치료
- 스테로이드를 전신으로 일정기간 대량투여 후 감량함. 면역억제제나 혈장교환술을 시행할 수도 있음.
2. 유천포창
1) 특징
- 천포창과 유사한 임상 소견을 보이지만 경도임.
- 이 또한 자가항체 IgG를 가지는 자가면역질환임.
- 수포성, 점막성이 있음.
2) 진단
- 상피기저층에 축적된 IgG, IgA, C3에 대한 면역형광검사로 진단함.
3) 치료
-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함, 대증요법
3. 포진성 치은구내염
1) 특징
- HSV-1(단순포진 바이러스; human Herpes virus)에 의해 발생함!
- 급성 전염성 소수포 형성을 특징으로 하며 매우 흔함!!
- 타액을 통한 접촉으로 감염됨.
- 원발성과 재발형이 있는데, 원발형은 신상아에서 출산 시 어머니의 질내 병소와 접촉해 발생함.
2) 진단
- 병소 기저부의 세포검사에서 다핵거대세포(multinucleated giant cell)를 확인해야 함.
- 구강 병소에서 HSV를 분리하고 항체역가(anti-HSV antibody titer)를 측정함.
- 감별진단 :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, 포진성 구협염, 수족구병, 수두, 홍역, 일차매독, 베체트병, 다형홍반
3) 치료
- 구강 청결하게 유지, 충분한 수분 섭취, 2차 감염 예방 위해 항생제 치료
- 항바이러스제는 아시클로버연고를 사용함.
4. 구순포진
1) 특징
-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숙주의 삼차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자외선, 스트레스, 피로, 발열, 한랭, 상기도 감염, 위장장애 등의 유발요인으로 활성화 되어 발생함.
- 증상 : 상순, 하순, 구각부의 점막, 피부, 피부점막이행부의 작열감, 동통, 감각이상으로 시작하여 1-2mm의 구진성 홍반이 밀집형으로 나타남. 수포가 수일 내로 농포화되고 파열되어 미란과 가피가 형성됨.
2) 치료
- 대증치료, 2차감염의 예방
- 면역저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주사 가능.
5. 대상포진
1) 특징
- 수두 대상포진(Varicella zoster)은 바이러스가 잠복해있다가 악성 종양, 외상, 약물, 고농도 스테로이드 치료 등의 경우처럼 면역이 저하되면 활성화됨.
- 말초의 신경분포의 범위에 일치하게 띠 모양으로 수포를 형성함.
- 편측성, 일정한 뇌척수신경 지배영역에서 볼 수 있음.
- 구강을 침범한 경우 협점막, 구개, 인두에 수포와 궤양을 형성하여 아프타성 궤양과 유사하나 통증이 적음.
- 3~4주 정도 후 치요되지만 포진 후 신경통, 운동신경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함.
2) 치료
- 통증 완화, 2차 감염의 예방
6. 포진성 구협염
1) 특징
- 콕사키바이러스 A군과 Enteric cyotpathogenic human orphan virus가 원인으로 생각됨.
-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다르게 이는 여름과 가을에 발생하는 유행성 질환임.
- 유, 소아에 많이 발생함.
- 구강 내에서 연구개, 구개수와 구개궁, 인두후벽 등의 발적을 보이고 좌우 대칭적으로 10~20개의 소수포가 생김.
2~3일 내에 파열되어 붉은 테의 작은 궤양이 생김.
- 감별진단 : 포진성치은염(HSV-1),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, 수족구병, 수두
2) 치료
- 대증요법
7. 수족구병
1) 특징
- 콕사키바이러스A군에 감염되어 피부의 특정 부위와 구강내 구개, 혀, 협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전염성 피부점막 질환임.
- 약 15%에서는 손, 발의 수포 없이 구강 병변만 보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 포진성 구협염과 구분해야 함.
- 3~5일간 잠복기 후 발열을 동반하는 수포와 구진이 손, 발바닥, 구강에 생기며 수포는 잘 파열되지 않음.
- 질병 급성기에 바이러스 배양이나 혈청 내 항체 측정으로 진단할 수 있음.
2) 치료
- 대증요법을 하나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하는 것이 좋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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