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약사가 알려주는> 두통약 종류와 그 부작용🌟 (진통제 종류, 부작용, 주의사항, 복용법)

 

안녕하세요!

위 사진처럼 두통때문에 고통이신가요🥺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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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약사로 근무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틈이 나면 약학정보를 정리하고 있어요!

약학 정보원에서 나온 맞춤 OTC 선택가이드 라는 책과 논문 등을 참고하여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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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TC란, over the counter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약들을 말합니다.

그러니 잘 알아두시고 약국에 가셔서 원하는 목적을 잘 말씀해주시면 친절한 약사님들께서 약을 잘 주시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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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정리는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다는 두통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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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두통의 종류

두통의 종류 - 맞춤 OTC 선택가이드(약학정보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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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긴장성 두통(가장 흔한 두통)

- 목부터 두통이 시작되기도 함. 머리가 조이는 느낌, 돌이 얹혀있는 느낌

- 스트레스, 긴장, 자세이상 등에 의해 유발됨.

- 긴장성 두통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
- 만성 두통은 약물의존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
- 만성 두통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두통약을 충분량으로 복용하되, 너무 오랜기간동안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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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편두통

- 욱신욱신 맥박이 느껴지는 듯한 두통이 머리의 한쪽으로 일어남 (그러나 통증이 양쪽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, 맥박이 느껴지는 느낌이 아니기도 합니다!)

- 오심, 구토가 동반되기도 함.

- 소리나 빛의 자극에 과민해지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많습니다.

- 편두통은 여성에서 더 많고, 주로 사춘기~40세에 호발합니다.

- 편두통의 강도와 횟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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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부비동성 두통

- 코의 구조적 이상, 알레르기 등에 의해 부비동. 즉, 코가 막혀서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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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) 군발성 두통

- 이는 매우 심한 두통으로, 눈을 도려내는 듯한 통증, 머리를 몽둥이로 맞는 듯한 통증입니다.

- 남성에게 더 많고, 주로 청소년기나 20대에 시작합니다.

- 이는 매우 심한 두통으로 일반의약품으로 증상을 완화하기 보다는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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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) 약물과용성 두통

- 두통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, 두통약을 중단했을 때 2-10일 정도 두통이 심해지는 것입니다.

- 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두통약을 중단하는 기간에 항우울제(TCA), 항경련제, 베타차단제(propranolol)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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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) 약물유발성 두통

- 다른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 중 하나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.

- 생각보다 두통을 유발하는 약물이 많아요!

: 니트로글리세린(협심증약), 고혈압약, 메틸도파, 실데나필, 항히스타민제, 항생제, 에스트로겐 제제 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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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약 선택

* 약 선택에서 알고계시면 좋은 점은,

- 두통약 성분은 많아요! 각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인체의 신비라 사실 이론 상으로는 A약이 맞는 것 같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B약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고.. 그렇답니다.

- 일단은 각 약물의 특징에 따라 선택을 해주시되, 효과가 없다면 다른 종류의 약물을 선택하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. (그러나 약물 남용은 굉장히 좋지 않아요!)

- 진통제, 두통약으로 쓰이는 주된 성분

: 아세트아미노펜, 나프록센, 이부프로펜

(저는 개인적으로 이부프로펜이 잘 맞는데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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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긴장성 두통약(일반적 두통)

* 아세트아미노펜

-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이라고 많이 알고 있는 약물입니다.

(타이레놀만 이 약이 아니에요! 다른 상품명의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약이 많이 있으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)

- 10세 이하의 소아, 노인의 1차 선택약은 이부프로펜보다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.

- 항염증X , 생리통에 비추천

- 1회 300mg ~ 1,000mg(1g)으로 1일 3-4회 / 최대 4g

- 타이레놀 ER같은 서방형 제제는 12세 미만은 금기입니다.

(타이레놀 종류도 여러개라 담번에 포스팅 한 번 할게요!)

- 아세트아미노펜은 스테로이드 진통제는 아니에요! 그치만 아래의 나프록센과 이부프로펜의 일반적인 NSAIDs(Non Steroid Anti Inflammatory drugs;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)와 조금 다릅니다.

(정보가 너무 방대해지는데... 그래서 타이레놀은 진통, 해열 작용은 있지만 염증에는 작용하지 않구요, 생리통 시에도 진통작용은 있지만 경련에 대해 효과가 없어서 생리통에 잘 듣지않는 느낌을 줍니다.)

*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타이레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~! 동일 성분의 다른 이름 약도 많아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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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보린도 아세트아미노펜이 기본적으로 들어있고, NSAIDs 계열 약물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들어있네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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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지엔6 에이스 역시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.

325mg으로 타이레놀500보다는 함량이 적으나

연질캡슐로 좀 더 빠른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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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이 있어요! 따라서 음주 후 두통에는 타이레놀 등의 아세트아미노펜은 드시지 마세요!!

** 숙취로 인한 두통이 너무 심한 경우, 이부프로펜을 추천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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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나프록센

- NSAIDs계열의 약물로 스테로이드가 아닌 진통제입니다.

(약국에서 일을 하다보니 환자 분들께서 스테로이드에 대한 반감이 어마무시하더라구요! 스테로이드에 대해서도 한 번 포스팅 하겠습니다~!)

- 나프록센은 효과가 오래가고 심장에 무리가 있으신 분들께 좋아요.

- 첫 복용 시 500mg복용, 이후 6-8시간 간격으로 250mg. / 최대 ,1250mg

- 2~4시간 후 혈중약물농도 최대

- 나프록센 역시 다양한 이름으로 약이 나온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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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들 아시는 탁센입니다.

나프록센 단일성붐으로 250mg이 들어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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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약국에는 페인엔젤도 있네요!

* 따라서, 약국에 가서 “페인엔젤 주세요~” 했는데 탁센을 주신다? 잘못된 게 아니에요. 동일한 약이랍니다. 이런 경우가 매우매우 많아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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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약국의 나프록센만 봐도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약이랍니다. 나프록센250mg으로 함량까지도 아예 동일해요! 그냥 회사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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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이부프로펜

- 역시 NSAIDs 계열의 약물로 스테로이드가 아닌 진통제입니다.

- 대표적으로 이지엔6, 애드빌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.

- 나프록센과 함께 아주 쉽게 접하실 수 있는 약이에요.

- 이부프로펜은 효과가 빠르고 NSAIDs 중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.

- 1회 200~400mg, 1일 3~4회

- 1.4~1.5시간 후 혈중최대농도로, 나프록센보다 효과발현이 빠름(지속력은 나프록센이 좋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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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센 대표제품은 나프록센이지만

이부프로펜 성분도 있습니다.

이부프로펜 단일성분으로 400mg이 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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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이부프로펜은 흔히 아시는 이지엔6도 이부프로펜 성분이구요,

- 이렇게 브레핀이라는 약도 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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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다나 라는 약도 있습니다.

펜다나는 이부프로펜과 생약성분이 함께 들어있습니다.

기존에 두통약 복용 시 속쓰림이

유독 심하신 분들의 경우인데

진통제를 꼭 복용해야하는 경우

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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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제품은 애드빌 정 입니다.

애드빌은 정제(일반 알약)로 나오는 것도 있고,

연질캡슐도 있습니다.

아무래도 정제보다는 연질캡슐이 효과가 빠릅니다.

애드빌정의 경우 정제이고 이부프로펜이 200mg밖에

함유되어있지 않으므로

사실 유명하다는 것 외에는

개인적으로 추천드릴만한 점은 없습니다.

두통이 심하지 않더라도 함량이 적은 연질캡슐이

더욱 추천되기 때문입니다.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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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아이유가 광고했던 그날엔에도 이부프로펜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

- 다른 진통제에 비해 이부프로펜의 함량은 적습니다.

- 그러나 진통효과를 높여주는 카페인이 복합제로 들어있습니다.

- 또한 진정작용이 있는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가 들어있습니다. 두통약과 함께 사용되어 진통효과를 증가시킵니다.

- 그날엔은 성분 구성이 약간 독특하다고 보여지는데요, 따라서 다른 약물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,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.(그날엔이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,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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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덱시부프로펜

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 성분에서

두통효과가 있는 성분만 빼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!

대표적으로 이지엔6(이지앤식스)가 있는데요,

사실 이지엔식스와 동일 성분의

약들도 많답니다^^

먼저, 이지엔식스입니다.

덱시부프로펜이 300mg들어있네요.

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

효과가 빠르고 NSAIDs 중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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덱스피드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.

역시 이지엔6와 동일한 약입니다.

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

효과가 빠르고 NSAIDs 중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.

덱시부프로펜이 300mg함유되어있고, 연질캡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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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약은 약이름 자체가

덱시프루펜입니다.

앞의 두 약과 동일한 약입니다.

덱시부프로펜이 300mg들어있고 연질캡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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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지엔6프로가 들어가있지 않은 약국이 많습니다.

이지엔6프로를 달라고 했는데

앞의 두 약같은 것을 준다고 해서

의심할 필요는 없으시답니다.

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약은 굉장히 많고,

모두 연질캡슐이라면 동일하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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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아스피린

- 아스피린은 많이들 아실텐데요, 매우 오래된 약입니다.

- 낮은 용량(100mg)은 심혈관질환의 예방으로도 사용됩니다.

- 그러나 대표적인 위험으로 Reye’s syndrome이라는 것이 있는데요. 주로 어린 아이들이 aspirin 복용 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주로 수두 등의 바이러스 질병에 걸린 아이들이 진통제로 aspirin 복용 시 나타나게 됩니다.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매우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뇌와 간손상이 나타납니다. 심각해지면 혼수 등 치명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랍니다.

- 천식이 있는 환자분들 역시 아스피린은 주의가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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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편두통

- 긴장성 두통과 동일한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.

- 효과를 좋게 하려면 편두통이 생긴 직후 또는 전조증상의 상황에서 약물을 복용한다.

- 편두통 특이적 약물로는 트립탄계가 있으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.

- 편두통의 예방치료에는 프로프라놀롤 등의 베타차단제, 아미트립틸린 등의 항우울제, 발프론산 등의 항경련제 같은 전문의약품이 사용된다.

-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편두통 약물은 : 아세트아미노펜 + 이소메텝텐 + 클로랄페나존의 복합제로 미가펜, 마이드린 등이 있다.

- 이소메텝텐 : 교감신경 흥분으로 혈관 수축(뇌혈관이 확장되어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)

(혈관 수축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혈압환자는 일반적인 긴장성두통약을 복용한다)

- 디클로랄페나존 : chloral hydrate와 phenazone의 복합체로 각각 수면, 진정효과 & 해열, 진통 효과가 있다.

- 이 세 가지 복합성분 약물은 편두통 뿐 아니라 긴장성 두통에도 사용될 수 있다.

(긴장성두통 : 1회 1-2캡슐, max 3회, 간격4시간 이상 / 편두통 : 1회 2캡슐 복용 후 증상 개선까지 매시간 1캡슐 더 복용, max 12시간 동안 5캡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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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통약 성분이 생소한 단어들이라 많이 어렵지만,

긴장성 두통약의 대표적 성분들만 알아두셔도 약 구매시 훨씬 수월하실거에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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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두통없는 세상이 오기를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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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 : 맞춤 OTC 선택가이드 - 약학정보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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